의정부시, 경기도 지역정보화 최우수상 수상

RPA 및 AI 기반 행정업무 자동화로 디지털 혁신

경기도, 2025년 경기도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의정부시가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및 생성형 AI 기반의 행정업무 자동화 정책을 발표하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디지털 전환을 위한 우수 정보화 정책을 공유하고, 각 시·군의 정보화 추진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개최됐다.

- 디지털 전환을 통한 행정 효율화

의정부시는 이번 발표대회에서 교통, 세무, 행정지원 분야에 걸친 자동화 정책을 소개하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의정부시의 자동화 정책은 주로 RPA와 AI 기술을 접목시켜 수작업 중심의 반복적인 업무 구조 개선을 목표로 했다.

• RPA 기반 시내버스 이용현황 분석 자동화: 버스운송관리시스템과 교통카드 데이터를 RPA가 자동으로 수집·정제·분석하여 노선별 재차율과 시간대별 혼잡도 등 주요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산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 데이터는 노선 개편, 예산 지원, 민원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 자동차 취득세 감면 안내 자동화: 감면 대상자 추출부터 문자 발송까지 전 과정이 자동화되어 담당자의 야간 근무 없이도 민원 대응이 가능해졌다.

• 챗GPT 기반 내부 행정 지원 챗봇: 의정부시는 GPT 기반 챗봇 15종을 자체 개발하여 전 부서에 배포했다. 또한, 챗봇의 실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AI 학습 동아리와 맞춤형 실무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업무 효율을 높였다.

- AI 기술을 통한 정책 결정의 정확성 향상

의정부시는 AI 기술을 접목시켜 정책 결정의 정확성과 속도를 높였으며, 민원 대응 품질도 개선됐다. 이러한 혁신적인 행정업무 자동화 정책은 업무시간 단축, 반복 업무 부담 완화, 데이터 기반 정책 정교화 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 김동근 시장, 디지털 행정 철학 강조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번 수상은 단순히 기술 도입에 그친 것이 아니라, 디지털 행정을 향한 시의 철학과 노력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공공 AI 기술과 행정 자동화를 더욱 발전시켜, 시민들에게 더 빠르고 정확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